치아미백 가격과 효과, 부작용, 지속 기간, 그리고 미백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치아미백은 변색된 치아의 색을 되돌리거나 본래 색보다 밝게 만들어 주는 치과 시술입니다.
예전에는 카메라 앞에 서는 직업군이 주로 받던 시술이었지만, 지금은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흔한 선택지가 되었습니다.
웃을 때 보이는 앞니가 밝고 깔끔하면 그만큼 단정한 인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치아미백의 비용과 실제 효과, 부작용, 지속 기간, 그리고 효과를 유지하는 방법까지 순서대로 살펴보겠습니다.
치아미백이란

치아미백은 과산화수소나 과산화요소 성분의 겔을 이용해 변색된 치아를 밝게 만드는 시술입니다.
치아가 누렇게 변하는 가장 큰 원인은 음식입니다. 특히 담배와 커피가 대표적입니다.
담배 속 니코틴과 타르는 치아 표면의 미세한 틈에 스며들어 색을 남기고, 커피의 타닌 성분도 착색을 일으킵니다.
음식과 무관하게 원래 치아색이 노란 경우도 있습니다. 투명한 법랑질 안쪽에 연노란 상아질이 있는데, 상아질이 두꺼울수록 치아가 노랗게 보입니다.
후천적인 착색이라면 미백 치료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법랑질에 스며든 착색 물질을 과산화수소로 화학적으로 분해해, 원래 색에 가깝게 되돌리는 원리입니다.
치과에서는 미백제를 도포한 뒤 특수 광선을 비춰 반응을 촉진합니다. 이렇게 하면 표층에 침투한 색소가 더 효율적으로 분해됩니다.
치아미백 방법과 비용
치아미백은 크게 치과에서 받는 전문가 미백과 집에서 하는 자가 미백으로 나뉩니다.
| 전문가 미백 | 자가 미백(치과 처방) | 시판 미백 제품 | |
| 진행 장소 | 치과 | 맞춤 트레이로 자택 | 자택 |
| 약제 농도 | 고농도 | 저농도 | 가장 낮음 |
| 소요 기간 | 1~3회 내원 | 2~4주 | 제품별 상이 |
| 비용 | 가장 높음 | 중간 | 가장 저렴 |
| 사전 검진 | 필수 | 필수 | 없음 |
치아미백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입니다. 그래서 사용하는 약제와 프로그램 구성에 따라 병원별 편차가 큽니다.
전체 기간은 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2주에서 4주 정도를 잡습니다.
같은 미백이라도 몇 회차로 구성되는지, 어떤 약제를 쓰는지, 사후 관리가 포함되는지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상담할 때 총 회차와 포함 항목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과 방문이 어렵다면 셀프치아미백제나 치아미백 패치 같은 제품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가 미백은 본인 치아에 맞춰 제작한 트레이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미백 앰플을 트레이에 고르게 짜 넣고 착용하면 2~4주 안에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트레이는 한 번 제작하면 교정을 하지 않는 이상 계속 쓸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미백제만 추가로 구매하면 되기 때문에 유지 비용이 적은 편입니다.
변색이 심하거나 확실한 결과를 원한다면 치과에서 전문가 미백을 받는 편이 낫습니다.
치과별 비급여 진료비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치아미백 효과

치아미백에 대해 흔히 알려진 내용 중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미백을 받는다고 해서 누구나 새하얀 치아가 되지는 않습니다.
미백은 원래 치아가 가진 색을 되찾아 주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같은 시술을 받아도 타고난 치아색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누런빛은 법랑질이 얇아져 안쪽 상아질이 비쳐 보이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미백만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레진이나 크라운 같은 보철물은 미백제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자연치아만 밝아지면서 색 차이가 도드라질 수 있으니, 앞니에 보철물이 있다면 미리 상의해야 합니다.
시술을 받았다고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착색이 진행되므로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효과를 오래 유지하려면 사후 관리가 핵심입니다.
칫솔질을 꼼꼼히 하고, 커피나 와인, 카레, 녹차, 콜라처럼 색소가 진한 음식을 줄이면 밝은 상태를 훨씬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치아미백 부작용
부작용을 걱정하는 분이 많지만, 검진을 거쳐 진행한다면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가장 흔한 것은 시술 후 이가 시린 증상입니다.
대부분 며칠 안에 자연스럽게 가라앉기 때문에 과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린 증상이 심하다면 시린이 전용 치약을 함께 쓰면 도움이 됩니다.
잇몸 보호가 충분하지 않으면 잇몸이 붓거나 하얗게 헐 수 있습니다. 미백제가 잇몸에 직접 닿아 생기는 반응입니다.
치과가 아닌 방식으로 진행할 때는 변수가 더 많아집니다.
전문가의 확인 없이 진행하다 보니 미처 몰랐던 문제가 드러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 받은 레진 치료나 보철물, 외상으로 금이 간 치아가 있는데 이를 모르고 미백제를 쓰면 자극이 클 수 있습니다.
충치가 있는 상태에서 미백제를 사용하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미백 전에 충치와 잇몸 상태를 먼저 점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경우, 그리고 성장기 청소년은 미백을 권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부작용을 줄이려면 치과에서 검진을 받은 뒤 전문 약제로 진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치아미백 지속기간

일반적으로 미백 효과는 1년에서 2년 정도 유지됩니다.
리터치 간격은 대략 2년 정도로 보지만, 관리 상태에 따라 훨씬 오래 유지하는 분도 있습니다.
착색이 잘 되는 음식을 줄이는 것이 기본이고, 어쩔 수 없이 먹었다면 바로 물로 헹구거나 양치하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산성 음료를 마신 직후에는 바로 양치하기보다 물로 헹구고 30분쯤 뒤에 닦는 편이 법랑질 보호에 좋습니다.
흡연을 계속하면 미백 효과가 가장 빠르게 사라집니다. 유지 기간을 늘리고 싶다면 이 부분이 가장 큰 변수입니다.
치아 미백에 좋은 음식
미백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정리했습니다.
- 사과
사과는 씹는 과정에서 치아 표면의 치태와 얼룩을 물리적으로 닦아 내는 역할을 합니다. 아삭한 질감이 잇몸을 자극해 주는 것도 장점입니다. - 녹차
녹차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 있어 구강 내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녹차 자체에도 착색을 일으키는 타닌이 있으므로, 마신 뒤에는 물로 입안을 헹궈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딸기
딸기에 함유된 말릭산은 치아 표면의 얼룩을 옅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다만 산 성분이 있어 많이 먹은 뒤에는 물로 헹궈 주는 편이 좋습니다. - 다크 초콜릿
초콜릿이라면 오히려 착색이 걱정되지만, 당분이 적은 다크 초콜릿은 다릅니다.
카카오에 들어 있는 테오브로민 성분이 법랑질을 단단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 우유, 치즈
우유는 침과 함께 작용해 법랑질에 칼슘과 인을 공급합니다. 치아가 재광화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치즈는 칼슘이 풍부하고 입안의 산도를 낮춰 줘서, 식후에 조금 먹으면 산성화를 막는 데 유리합니다.
치아미백 자주 묻는 질문
스케일링과 미백은 같은 건가요?
다릅니다. 스케일링은 치아에 붙은 치석과 겉면 착색을 제거하는 것이고, 미백은 법랑질 안쪽까지 스며든 색소를 화학적으로 분해하는 시술입니다. 겉면 착색만 문제라면 스케일링만으로 충분히 밝아지기도 합니다.
미백을 하면 치아가 약해지나요?
적정 농도로 정해진 횟수만큼 진행하면 법랑질 구조 자체에 큰 손상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자가 판단으로 과도하게 반복하면 시린 증상이 오래갈 수 있으니 권장 사용법을 지켜야 합니다.
교정 중에도 미백이 가능한가요?
브래킷을 붙인 상태에서는 권하지 않습니다. 장치가 가린 부분과 노출된 부분의 색이 다르게 나올 수 있어, 보통 교정이 끝난 뒤에 진행합니다.
미백 후 언제부터 커피를 마실 수 있나요?
시술 직후 며칠간은 치아가 색소를 가장 잘 흡수하는 상태입니다. 최소 48시간에서 일주일 정도는 색이 진한 음식과 음료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